|
홍삼 선물세트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석에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계절적 영향으로 과일이나 굴비 등 신선도가 중요한 선물 대신 홍삼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고, 추석을 전후로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40~60만원대 고가제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추석 프로모션이 시작된 지난달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 매출이 지난해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매출 상승은 '홍삼정 플러스' 등 전통적 인기상품과 40~60만원대 프리미엄 제품이 이끌었다. 해당 기간에 매출 1위를 기록한 상품은 달인 홍삼진액을 농축시킨 '홍삼정 플러스'로 10일간 7만2,000세트가 팔려 나갔다. 또한 300여 가지 제품 가운데 최고급 원료를 사용한 '황진단'(사진)은 가장 높은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60만원인 이 제품은 6년근 홍삼 중에 엄선한 상위 2%의 지삼과 녹용, 참당귀, 산수유, 금사상황버섯 등을 넣어 환 형태로 만든 것으로, 작년대비 300% 이상 급증한 2,400세트가 판매됐다. 또한 올해 새로 출시한 '현-마음을 드리다'세트(44만원)도 매출 순위 10위 안에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