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전문업체인 (주)엘레강스(대표 이호돈)가 토털웨딩사업에 진출한다.29일 엘레강스는 기존 주력업종인 시계에서 사업영역을 확대해 귀금속 및 신혼여행알선, 드레스대여·판매 등 종합결혼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엘레강스는 지난 2월 (주)엘레강스유통이란 법인을 설립했으며 서울 강남구에 30평규모의 매장을 오픈,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결혼예물 등의 귀금속과 여행사를 통한 알선사업을 시작한 엘레강스유통은 올 하반기 드레스대여·판매사업을 구축, 종합결혼사업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회원제로 고객을 모집키로 한 엘레강스유통은 도·소매단계를 거치지 않는 직판형태로 운영,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 2월 개최된 「97 한국결혼상품전」에 참가, 5백명의 고객을 이미 확보한 상태며 올해 5만명의 회원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수입품의 범람으로 시계사업의 경영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며 『수요가 꾸준한 종합결혼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올해 3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서정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