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금융권 마케팅 차별화 시대] 삼성카드 '애니패스포인트·지엔미포인트 카드'

성별 사용처 따라 최고 4배


삼성카드는 카드 사용처와 사용금액에 따라 최고 4배까지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는 포인트 전용카드를 지난 5월에 선보였다. 연간 사용금액 및 성별 사용처에 따라 보너스 포인트를 최고 4배까지 적립해 주는 ‘삼성 애니패스 포인트 카드’와 ‘삼성 지엔미 포인트카드’는 남녀의 소비성향 차이에 따라 최대한의 포인트를 쌓도록 설계됐다. 이 카드는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한 신판금액의 0.2%가 항상 기본적으로 적립되며, 남성 중심의 애니패스 포인트카드는 부서 회식 등에서 자주 이용하는 음식점ㆍ주점ㆍ커피전문점ㆍ노래방 등의 가맹점에서 이용하면 기본 적립률의 2배(0.4%)가 적립된다. 여성 전용 지엔미 포인트카드도 기본 적립률(0.2%)에 5대 TV홈쇼핑ㆍ인터넷 쇼핑몰에서 사용할 경우 2배(0.4%)의 포인트가 적립된다. 삼성카드가 이 같은 특화카드를 출시한 것은 지난해 남성 회원중 19%가 요식업에서 카드를 이용했고, 여성 회원 12%가 쇼핑 등에서 카드 결제가 이뤄졌다는 자체 분석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매출 규모가 큰 업종에서 회원들에게 포인트 혜택을 대폭 늘려 주는 포인트 특화카드를 선보였다는 설명이다. 삼성카드는 ‘포인트 슬라이딩제’도 함께 도입해 연간 카드 사용액이 300만원이 넘는 시점부터 적립률이 2배로 증가해 기본 적립률의 4배(0.8%)까지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애니패스 포인트카드는 놀이공원ㆍ영화ㆍ항공권 할인, 엔진오일 1만원 정액 교환 등의 기존 애니패스 카드의 기본서비스 외에 베니건스ㆍ아웃백ㆍ스타벅스 할인서비스가 추가되며, 지엔미 포인트카드도 신세계ㆍ롯데ㆍ현대 백화점 등의 주요 백화점 무이자 할부, 외식업체, 미용실 할인 서비스 등 기존 지엔미 서비스에 CJ뉴트라 할인이 추가 되며, 연회비는 두 상품 모두 1만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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