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내년 대외경제정책 전략, 서비스 해외진출 지원 강화

정부가 심화되는 경기둔화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부터 서비스 분야의 해외진출 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인접국으로부터의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2012년 대외경제정책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재정부는 이번 전략에서 "주요국의 서비스시장 개방 실태를 비교 분석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분야 등을 중심으로 국가별 서비스 해외진출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거점병원 육성 시범사업이 추진되고 미국 및 유럽연합(EU) 등과의 국가기술자격 상호인정범위를 정보∙통신 등 비교우위 분야를 중심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재정부는 그동안 선진국 중심으로 이뤄졌던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활동을 중국∙인도∙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 등 신흥국으로 대폭 확대해 미래 경제성장의 기반을 확충하기로 했다. 이번 전략에는 우리 기업들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정부가 해외진출 유망업체 풀(pool)을 구성해 우대조치를 실시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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