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상업은행인 BII(Bank International Indonesia)의 지분 51%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국민은행이 BII를 최종적으로 인수하게 되면 국내 은행이 외국은행을 인수하는 첫 사례가 된다.
블룸버그통신은 28일 국민은행이 싱가포르 정부가 전액 출자한 투자기관인 아시아파이낸셜홀딩스와 말레이시아 투자기관인 ICB파이낸셜 홀딩스, 바클레이즈은행 등 4개 기관과 공동으로 구성한 `설악(Sorac) 컨소시엄`이 인도네시아 BII은행의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국민은행은 이에 대해 인도네시아구조조정기구(IBRA)로부터 공식 통보를 받지 않았지만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유력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