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자동차 서비스 복합단지로 조성되는 고양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단지는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일원에 12만 평 규모로 조성되며, 총 2,95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오는 2016년 말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20여개의 신차 판매 전시장, 중고차 매매단지, 자동차 테마파크, 튜닝 전문화 단지, 카트 경기장, 박물관, 호텔 등의 자동차 관련 상업유통 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중부대학교와 한국오토모티브컬리지에 이어 지난 15일에는 경기도 의정부시의 신한대학교가 자동차특성화대학과 R&D 센터를 이전하겠다는 협약을 체결해 국내 최대의 자동차 전문 교육 단지로 특화될 전망이다.
경기도와 고양시는 단지가 완성되면, 5천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효과와 1조원의 경제 파급효과는 물론, 중국, 일본 등의 해외 관광객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인선이엔티 오종택 회장은 “자동차와 관련된 산업을 한 자리에 모아 가전제품처럼 비교하고 구입할 수 있는 자동차 서비스 복합단지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경기도와의 MOU를 통해 그린밸트 해제와 투자자 유치 등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다”고 말했다.
경기도 김문수 지사 역시 “자동차에 관한 모든 것을 모아 놓아 한 곳에서 매매, 등록, 정비, 튜닝, 레이싱까지 즐길 수 있는 복합단지는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모델이라면서,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해 일자리 창출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MOU와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경기도와 고양시, 고양도시관리공사는인선이엔티와 공동으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그린벨트 해제와 투자자 유치 등의 각종 인허가를 지원하게 되며, 오는 3월 경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