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신발전문 'ABC마트' 롯데마트 입점

5월 오픈 부산 동래·창원점에 '숍인숍' 형태로

신발전문 'ABC마트' 롯데마트 입점 5월 오픈 부산 동래·창원점에 '숍인숍' 형태로 김현수 기자 hskim@sed.co.kr 신발 전문 카테고리 킬러 업체인 ABC마트가 대형마트에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진출한다. 8일 롯데마트와 ABC마트에 따르면 오는 5월 오픈 예정인 롯데마트 부산 동래점과 창원점에 80~90평 규모로 ABC마트가 입점할 예정이다. ABC마트는 일본 ABC마트가 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신발 전문 업체로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등 스포츠 브랜드와 반스, 호킨스 등 자체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02년 서울 압구정동에 1호점을 낸 뒤 5년 만에 직영점 35개, 백화점 매장 5개, 대리점 3개, 온라인 쇼핑몰 1개 등을 운영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롯데마트는 ABC마트를 우선 백화점, 시네마, 영플라자 등이 함께 있는 신규점포에 입점시켜 젊은 층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ABC마트는 10~20대 고객을 주 대상으로 신발에 관한 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카테고리 킬러 매장을 확대하려는 경영전략에 따라 ABC마트의 입점을 계속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BC마트 측도 올 하반기 국내 증시 상장을 앞두고 롯데마트 진출이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ABC마트 관계자는 “핵심지역에 자체 점포 출점이 더 이상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롯데마트 입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대형 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망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8/01/0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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