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농림부, 농업계 고교 특성화에 3년간 65억 투입

정부가 65억원을 투입해 농업계 고등학교의 특성화 및 교육여건 개선에 나선다. 농림부는 교육인적자원부, 8개도 교육청과 함께 농업ㆍ식품산업 분야 특성화 고교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력약정(MOU)을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MOU 체결식은 3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약정에 따르면 농림부는 특성화 농업계고교의 선정,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교원의 국내외 현장 연수, 졸업생 진로 확대 등에 관한 지원을 맡으며 교육청은 특성화 농고를 ‘교육과정 자율학교’로 지정하고 농식품 전문가를 교장이나 교사로 활용하는 등 현장 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제도 기반을 제공한다. 농림부는 일단 오는 2009년까지 8개 지역 10개 농업계 고교에 65억원을 지원하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2010년 이후 특성화 농고를 국립화해서 농림부가 본격적으로 위탁운영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국립화 대상은 지역별로 대표학교 9개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2009년까지 지원액은 선도농가 현장 실습교육과 인턴십, 해외연수, 창업동아리, 특성화 교과개발 등에 학교별로 2억4,000만원씩, 영농학생경진대회에 7억7,000만원 등이다.

관련기사



신경립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