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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터치R] CJ E&M, 중국 등 해외사업 기대감 높아..목표주가 상향 조정 - 우리투자증권

CJ E&M이 중국 등 해외사업 성장에 힘입어 투자 매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목표주가도 상향조정됐다.

우리투자증권 23일 보고서에서 “중국을 포함한 해외사업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면서 주가 기폭제로 작용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7,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사업 부문 성장에 힘입어 지난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1%, 58.5% 증가한 각각 3,876억원, 1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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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은 한국 영화 ‘선물’을 중국 최대 국영배급사인 CFG와 리메이크해 지난달 12일 중국에서 ‘이별계약’으로 개봉했다. 또 슈퍼스타케이의 중국판 ‘수퍼차이나’와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의 중국판 리메리크도 결정했다.

박진 연구원은 “이들 이벤트는 CJ E&M의 콘텐츠 기획 및 제작력이 중국 현지에 먹힐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라며 “향후 중국 사업이 본격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수용 가능한 ‘설국열차’ 등의 콘텐츠 출시는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봤다. 그는 “설국열차의 제작비(4200만 달러)의 절반이 1차 예고편 출시 이전에 영어권을 중심으로 선판매를 통해 회수된 상태”라며 “외국인 투자자들도 아는 원작을 기반으로 한 점에서 주식 수급에도 긍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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