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주 대비 10.6% 하락한 배럴당 36.5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2009년 원유 수요 전망이 하향 조정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2월 인도분 금은 전주보다 1.8% 하락한 온스당 839.9달러에 거래됐다. 금 가격은 달러 강세로 약세를 보였으나 동시에 안전자산 선호 수요가 밀려들면서 낙폭을 좁혔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가격은 전주 대비 1.3% 떨어진 톤당 3,355달러에 장을 마쳤다. 구리 재고가 늘어난데다가 특히 중국의 구리 수입량이 줄었다는 소식도 구리 가격 하락을 부추겼다. 전문가들은 이번주에도 수요 감소 우려가 지속될 것이라며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