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수입되는 수산물에서 방사성 물질이 계속 나오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일 일본 홋카이도 지역에서 포장돼 수입된 냉장대구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검출됐다고 7일 밝혔다. 다만 검출량은 식품의 허용 기준치(370Bq/㎏)의 11% 수준인 40.3 Bq/㎏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도 일본에서 수입된 냉장대구에서도 세슘이 미량(기준치 이하) 검출됐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3월12일 원전사고 이후 현재까지 일본에서 수입된 냉장명태, 냉장갈치 등 총 104개 품목 1,580건(5,956톤)의 수산물 중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것은 활백합 1건, 냉장대구 2건 등 총 3건이다. 하지만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사례는 없다.
농식품부는 일본으로부터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수산물 수입 방지 차원에서 오염우려 지역(13개현)에서 생산된 품목에 대해 방사성 물질 검사증명서를, 기타 지역산은 생산지 증명서를 첨부토록 하는 등 일본산 수산물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