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기업 필요한 정보 한곳에서 찾아보세요"
[BIZ플러스 영남] 대구상의, 맞춤형 정보제공 'Biz+' 서비스
"대구 기업 필요한 정보 한곳에서 찾아보세요"
대구=손성락기자 ssr@sed.co.kr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 이제 한 곳에서 찾아보세요”
대구상공회의소가 입찰과 기업 신용정보 등 중소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보를 인터넷 한 사이트에 모아놓고 검색할 수 있게 한 ‘기업 맞춤형 정보제공(Biz+)’ 시스템을 구축, 서비스에 들어갔다. 특히 유료 사이트에 대해서는 운영기관과의 협약을 체결, 저렴한 가격으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활용도를 높이도록 했다.
서비스 분야는 입찰, 기업 신용정보, 무역, 원자재, 기술 및 특허정보, 정책포탈, 노동관련, 통합정보 등 8개이며 모두 114개 사이트가 링크되 있다. 정보이용을 희망하는 사람은 대구상의 홈페이지(www.dcci.or.kr)를 방문, ‘Biz+’ 코너를 클릭하면 된다. 대구상의는 오는 7월까지 시범운영(이용료 무료 또는 일부 지원)을 통해 우수 정보 제공처를 선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대구상의가 지난해 5월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정보 이용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라 추진됐다. 이 조사에서 지역 기업들은 기업 활동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아직 거래선이나 동종업체 등 전통적인 방법을 통해 확보하고 있고, 관련 전문인력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상의는 1단계 Biz+ 구축에 이어 오는 2010년까지 2단계 서비스도 구축할 예정이다. 2단계에서는 정보 수집ㆍ활용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기업이 필요한 정보를 수집, 제공해 줄 예정이다. 2011년까지 구축되는 3단계에서는 1ㆍ2단계로 추진한 사업을 통합한 통합정보제공시스템을 구축, 서비스할 계획이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기업이 필요한 정보를 모아 이용료를 할인해주는 서비스는 전국 상의중 처음”이라며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지역기업과 수도권 기업의 정보수집 및 활용 격차를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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