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선 "수령불가"…처리방향 관심교원성과금을 받은 교사 중 8만4,000여명이 성과금 291억여원을 일괄 적으로 교육인적자원부에 반납 하기로 해 파장이 예상된다.
31일 전교조에 따르면 지난달 교원성과상여금이 지급된 뒤 각 시ㆍ도지부별로 성과급을 반납 받은 결과, 전국에서 조합원을 중심으로 교사 8만4,585명이 참가, 모두 291억7,188만8,451원을 반납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전교조는 그 동안 전국 16개 시ㆍ도지별로 1∼2차례에 걸쳐 교원 성과급 반납을 시도했지만 시ㆍ도교육청측의 수령거부로 무산됨에 따라 내 달초 이를 교육부에 일괄 반납 하기로 했다.
하지만 교육부는 "성과금은 반납할 수 있는 성질이 아니므로 절대로 수령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 일괄 반납이 이뤄질 지의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전교조 관계자는 "성과급 반납에 대한 방향이 이미 정해진 만큼 이를 계속 강행할 계획"이라며 "교육부가 수령을 거부할 경우 조합원들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향후 계획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석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