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위디츠, 자사주신탁계약 "약발 안먹히네"

위디츠(046430)는 시장 유통물량의 25%를 거둬들이는 자사주신탁계약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하락했다. 8일 위디츠 주가는 장초반 상승세를 타며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차익실현 매물에 발목이 잡혀 25원(0.71%) 하락한 3,460원으로 마감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자사주신탁의 경우 이 기간동안 전부 사들이지 않고 계속 연장을 하는 경우가 많아, 회사측이 자사주를 장내에서 직접 사들이는 것에 비해 효과가 반감되는 점이 주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위디츠는 이날 저평가된 주가 안정을 위해 신한은행과 30억원 규모의 자사주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04년 4월7일까지 6개월이다. 이기동 관리이사는 “최대주주의 지분 51.05%를 제외한 시장 유통가능물량 300만주의 25%이상을 자사주로 사들이게 될 것”이라며 “주가 상승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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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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