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심진화가 전신성형을 통해 늘씬한 미녀로 다시 태어났다. 심진화는 27일 방송된 SBS E!TV '뷰티솔루션 이브의 멘토'에 출연, 전신지방흡입과 안면윤곽수술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 과정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병아리 유치원', 미녀 삼총사' 등 코너에서 활약하며 인기몰이를 했던 심진화는 2006년 교통사고로 '미녀삼총사'에서 함께 활약한 동료 김형은을 잃은 뒤 한동안 브라운관을 떠났다. 동료를 잃은 슬픔에 3년이 넘는 공백기간이 생겼고, 그동안 심진화는 재기에 대한 심각한 스트레스로 음식에 집착하며 살이 찌기 시작했다. 키 154cm에 몸무게 61kg의 심진화는 살이 점점 찌자 여자로서의 자신감도 떨어졌고, 날씬한 후배와 같이 보러 간 영화 오디션에서 후배만 선택되자 심한 좌절감에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에 도전한 것. 성형외과 전문의 김준호 박사는 "평생 통통한 사람은 운동으로도 살이 빠지긴 쉽지 않다"며 "심진화의 경우 특히 빠지기 어려운 뱃살, 허벅지, 팔뚝 부분의 지방흡입술과 안면윤곽 성형까지 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3개월이 지난 후 성형과 운동을 병행하며 꾸준한 관리를 한 심진화는 77사이즈에서 55사이즈로 귀엽고 아담한 모습으로 바뀌었고 사각형에서 계란형으로 바뀐 얼굴은 더욱 여성미를 느끼게 했다. 심진화는 촬영이 진행되는 3개월 동안 혹독한 트레이닝을 견디지 못해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많았지만, 친구 몫까지 합쳐 무대에 다시 서고 연기자로 제2의 인생을 위해 이를 물고 도전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시청자 게시판 등을 통해 "용기를 가지고 새롭게 시작하세요" "심진화씨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 저도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심진화씨 너무 예뻐지신거 축하드리고 앞으로 방송에서 당당하고 멋진모습 기대할게요" "힘든 시기를 겪고 예뻐지신거라서 부럽기도 하고 화이팅입니다" 등의 의견으로 그녀에게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