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LG전선, 알루미늄 사업 흑자 전환

LG전선(대표 한동규)은 알루미늄 사업이 10년간의 적자에서 벗어나 올해부터 안정적인 흑자구조로 전환되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92년 전력 알루미늄 가공선을 확대해 사업을 시작한 이후 매년 평균 20억~30억원의 적자를 면치 못하던 사업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흑자로 전환한 후 6개월간 흑자가 지속되고 있다. 그 동안 매출비중이 60%를 차지했던 일반 알루미늄 압출 제품을 30%로 낮추는 대신 고부가가치의 자동차 부품, 빌딩 외장재 등으로 제품구조의 변화를 가져왔다. 현재 자동차용 튜브, 빌딩 외장재, 일반 압출제품 등 모든 부문에서 흑자를 내고 있어 연말에는 800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30억원 이상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알루미늄 제품의 해외공급이 가속화되고 있어 수출이 지난해 220억원에서 올해는 3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전선은 지난해 경영이 부진했던 동박 사업부와 트랙터 사업부도 점차 사업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올해는 13개 모든 사업부가 흑자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관련기사



서정명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