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자 휴업철회/회사측,노조 조업참여 요청

◎쌍용·아시아자 정상조업 합의노동법 개정에 반대하는 노조의 파업에 맞서 지난10일부터 휴업에 들어간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규)가 18일부터 휴업을 철회키로 했다. 이에따라 회사측은 노조측에대해 조업참여를 촉구했다. 회사측은 지난15일과 17일 두차례에 걸쳐 노조측에 협조공문을 보낸데 이어 정몽규사장을 비롯한 회사 경영진들이 노조 사무실을 방문, 정갑득노조위원장 등 노조간부들을 만나 『설을 앞둔 시점에서 회사와 협력업체·근로자들의 피해가 갈수록 커지는 만큼 정상조업할 수 있도록 노조측이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대해 노조측은 『민주노총의 지침에 따른다는 현재까지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으나 대의원 간담회 등을 통해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위원장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관련기사 6면> 한편 지난해 12월 26일부터 파업중이던 쌍용자동차노조는 17일 파업철회를 선언하고 정상조업에 들어갔고 아시아자동차노조도 파업을 철회하고 오는 20일부터 정상조업키로 결정했다. 또 기아자동차노조도 타업체의 동향에 따라 파업을 철회할 것인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어 파업과 휴업으로 생산활동이 중단됐던 자동업계의 조업이 곧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박원배,울산=이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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