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중소기업의 월드컵 마케팅 지원을 위해 월드컵 유망기업을 50여개 추가로 지정하기로 했다. 또 이들 중소기업에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을 통한 특별보증을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16일 산업자원부와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중 스포츠ㆍ레저, 관광, 공예품 등 월드컵 관련 유망중소기업 50여개를 새로 지정하고 각종 정책지원을 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해까지 316개의 업체를 선정했으며 이로써 360여개의 중소기업이 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됐다.
정부는 또 이들 유망기업에 대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이 한시적으로 특별보증을 서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산업은행으로부터 월드컵 유망기업 대출자금 신청시 신보와 기보가 특별보증을 서서 대출이 용이하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