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텔의 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충족시켰다는 판단에 힘입어 유럽 주식시장의 정보기술(IT)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국가별로는 상반된 움직임을 보여 13일 영국 FTSE 100 지수가 전날보다 13.10포인트(0.28%) 내린 4,634.80에 머무른 반면 독일 DAX 지수는 3,976.03으로 9.
55포인트(0.24%), 프랑스 CAC 40 지수는 3,694.32로 5.59포인트(0.15%) 각각 올랐다.
반도체장비 제조업체 ASML의 지난 3.4분기 수주 잔고가 이전 분기나 작년 같은 분기보다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이나 유가가 한때 51달러선으로 내린 것도 유럽 시장분위기를 호전시켰다.
전날 하락세를 보였던 필립스전자도 0.7% 반등했고 SAP를 비롯한 소프트웨어업체들도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유통업체 까르푸는 당초 목표했던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3.9% 하락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