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나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중동 불안과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심리가 작용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7분 현재 전날보다 3원 35전 오른 1,124원 45전에 거래되고 있다.
서방 다국적군이 리비아에 대해 4차 공습을 실시하면서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정정불안감이 고개를 들고 국제유가가 상승, 안전자산인 달러 수요가 커졌다. 또 최근 사흘 연속 하락에 따른 반발심리가 작용하면서 달러 매수세가 유입된 것도 환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도 6거래일만에 내림세를 보이면서 환율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