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원자재시장] WTI 2.52% 하락…86.11弗

1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제 전망이 불확실하다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베이지북 발표 영향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2.23달러(2.52%) 떨어진 배럴당 86.11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65달러(2.38%) 내려간 배럴당 108.50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뉴욕 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급격하게 줄었다는 발표로 상승했지만, FRB의 베이지북 발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FRB는 이날 각 지역 연방준비은행들의 경기 진단을 취합한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의 경제 성장세가 여전히 완만하고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470만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전날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을 Aa2에서 A1로 두 단계 강등한 여파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에 대한 불안은 계속됐다. 금값은 3일 연속 떨어졌다.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 종가보다 5.80달러(0.4%) 내려간 온스당 1,6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구리는 3%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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