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성길 대표 |
|
| 허스라와 이를 활용한 허리운동 모습 |
|
허스라산업(www.husla.com)의 강성길 대표는 기계공구 유통업을 하다 5년 전 인체공학 의자 겸 운동기구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평소 소화기능이 약해 고생했는데 이를 보완하고 허리도 강화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 독일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방석의자 ‘짐보리’에서 힌트를 얻었다.
2002년 대구보건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면서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갔다. 이 학교의 김상수 물리치료과 교수는 “엉덩이가 닿는 밑판의 기울기가 15도일 때 최적의 효과를 거둔다”고 조언해줬고 임상시험도 도왔다.
숱한 시행착오 끝에 개발된 인체공학 의자 겸 허리운동기구 ‘허스라(HUSLA)’는 등받이나 팔걸이가 없는 대신 바닥이 15도까지 기울어 의자에 앉으려면 허리를 똑바로 펼 수밖에 없도록 설계됐다. 수시로 좌우전후로 돌려 운동하면 복부와 둔부, 허리 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
허스라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허리 운동기구다. 허스라를 사용하면 누구나 의자에 앉아서 편안하고 재미있게 허리ㆍ복부ㆍ골반 등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일반 의자 대신 허스라를 사용하면 사무를 보거나 공부를 하면서, 또는 TV를 보거나 가족들과 이야기하면서 운동할 수 있다. 허스라에 앉으면 복부가 긴장돼 허리가 가늘어지고, 복부근육이 수축돼 요추 전만이 현저하게 감소한다. 골반운동은 우리 몸에 유연성을 높이고 균형을 유지시켜 줘 허리 등 근골격계의 통증을 해소시켜 준다.
강 대표는 “인체의 초석과 같은 골반ㆍ척추질환을 원초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며 “허스라는 시간ㆍ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효율적인 경영시스템 도입과 끊임없는 도전ㆍ노력으로 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53)383-2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