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0대 그룹 올 유상증자한도 2조

◎상장사협,실제 실시는 1조 그칠듯10대 그룹사들이 올해 실시할 수 있는 유상증자 한도액이 2조1백51억원으로 결정됐다. 21일 상장회사협의회는 삼성·현대·대우 등 10대그룹의 올해 유상증자 한도액을 2조1백51억원으로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미 유상증자를 신청한 신세계종금(삼성그룹 계열)의 1백60억원을 제외하면 앞으로 10대그룹 계열사들이 올해중 유상증자를 실시할 수 있는 최대규모는 2조원을 조금 못미치게 됐다. 증권 전문가들은 『지난해 10대그룹 계열사들의 유상증자 규모가 1조4천8백96억원이었으나 삼성등 일부 그룹에 집중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유상증자를 통한 주식 공급부담은 1조원을 갓넘어설 것으로 전망돼 주식시장에 미치는 공급부담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룹별 유상증자 한도는 삼성그룹이 5천억원으로 가장 많이 허용됐으며 현대는 3천3백72억원이 허용됐다. 또 LG그룹은 3천2백51억원, 대우 2천3백24억원, 쌍용 1천1백76억원, 선경 1천28억원의 유상증자가 허용됐다.이밖에 한진, 기아, 한화, 롯데그룹은 각각 1천억원의 유상증자가 허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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