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글로벌 SPA 브랜드, 스트리트 브랜드를 입점시키는 등 경기불황에 맞선 차별화된 MD를 적극 시도하고 나섰다.
롯데 부산본점은 2일 롯데백화점에서는 처음으로 새로운 브랜드인 ‘유니크샵(Youniq#)’을 탄생시킨다. 이 매장은 현재 뜨고 있는 주력아이템이 각기 다른 신진 디자이너 6명의 브랜드를 하나로 모은 매장.
‘유니크샵(Youniq#)’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는 SBS-TV ‘신사의 품격’에서 탤런트 ‘김하늘 원피스’로 주목받은 신혜영 디자이너의 ‘분더캄머’와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에 참가했던 김홍범 디자이너의 ‘크레스에딤’를 비롯해 ‘까르네듀스틸’, ‘티나 블러썸’, ‘티백’의 의류브랜드와 핸드백 전문 브랜드 ‘수인백’등 이다.
‘유니크샵(Youniq#)’은 트렌디하고 개성있는 스타일을 추구하는 25~35세의 커리어우먼을 타겟으로 하고 있으며 디자이너 감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젊은 고객은 물론 젊어 보이고 싶어하는 40대 여성고객에게도 어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롯데 부산본점 3층 구두매장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취향에 대처하기 위해 계절에 따라 브랜드가 바뀌는 시즌 슈즈 팝업스토어 ‘슈타일(Shoe-Tyle)’을 선보인다.
‘슈타일(Shoe-Tyle)’은 양털부츠, 레인부츠, 플랫슈즈, 스니커즈 등 시즌별 최신 트렌드 신발을 판매하는 신개념 매장으로 기존 입점 되어있는 브랜드보다 빠르게 상품변화에 대처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은 시즌 별로 인기있는 다양한 신발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2일 오픈하는 이 매장이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는 오스트레일리아 정통 양털부츠 브랜드 ‘UGG’로 이번 시즌에는 양털부츠 위주의 기존 ‘UGG’에서 볼 수 없었던 ‘UGG Collection(이태리에서 제작 생산되는 UGG 하이엔드 라인)’ 라인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여성패션MD팀 오세훈 CMD(선임상품기획자)는 “이번에 입점한 매장은고객과 소통하고 고객의 변화에 보다 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개념의 편집매장”이라며 “백화점은 고객에게 보다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하고 신규고객도 창출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이와 같은 매장변화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