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세物 10건중 2건 월세 전환

금리하락 영향 선호현상 심화… 이율은 내림세시중금리 하락으로 임대인의 월세선호현상이 심화되면서 최근 계약 만기된 전세물건 10건중 2건은 월세로 전환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주택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15~22일 28개도시 504개 부동산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주택월세동향'을 조사한 결과, 계약만기된 전세물건을 월세로 전환되는 경우가 서울 10건당 2.5건, 수도권 2.28건, 광역시 1.66건, 지방중소도시 1.32건으로 평균 10건당 1.89건에 달했다. 이같은 현상은 임대인들이 매달 고정수입을 선호하고 최근 저금리 추세에 따라 월세이자와 시중금리간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주택은행측은 그러나 최근 실제 체결된 임대차 계약분포는 전세가 67.2%, 보증부월세가 27.1%, 순수월세는 5.7%로 순수월세 비중은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역별 평균 월세이율은 지방중소도시가 1.67%로 가장 높았고 광역시 1.53%, 수도권 1.44%, 서울 1.38%로 전체적으로는 평균 1.5%에 이르고 있다. 평균 월세이율은 1년전 1.8%에서 6개월전에는 1.6%, 지난달에는 1.5%로 최근 실세금리 하락추세를 반영해 하향추세에 있다. 최근 체결된 보증부월세 계약 형태를 보면 주택종류별로는 아파트가 60%로 가장 많았고 단독주택이 32.7%, 연립주택이 7.3%였다. 월세보증금은 1,000만원 이하가 53.1%로 가장 많았고 1,000만~2,000만원 21.9%, 2,000만~3,000만원 11.9%, 4,000만원 초과 8.8%, 3,000만~4,000만원 4.2% 순이었으며 월세금은 20만~40만원이 53.8%로 가장 많았고 20만원이하가 22.7%, 40만~60만원16.9%, 80만원 초과 3.8%, 60만~80만원 2.7%로 나타났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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