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실업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우체국 집배원 모집에도 대졸자들이 몰려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체신청(청장 황중연)은 지난 3일 실시한 우체국 임시직인 상시위탁 집배원 채용시험에 총 응시자 161명중 24%가 전문대 이상 고학력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서울체신청에 따르면 총 98명의 최종 합격자들의 학력별 분포는 대졸 12명(12.2%), 전문대졸 11명(11.2%), 고졸이하 75명(76.5%)이고 연령별 분포는 25세 미만이 31명, 26세 이상 35세 미만이 56명, 36세 이상이 11명으로 나타났다.
합격자중 중 최고 고령자는 39세이고 여성합격자도 4명이나 됐다.
상시위탁집배원은 비정규직 근로자로 고용의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로 서울체신청관내 서울, 인천, 경기 우체국에서 우편물 집배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