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소기업대상] (중기청장賞) 아이디에스

아이디에스(대표 김성민)는 컬러 휴대폰을 비롯한 중소형 디스플레이의 액정화면 모듈을 전문적으로 개발ㆍ생산하는 벤처기업이다. 이동통신 단말기의 핵심부품인 LCD 구동회로의 칩스케일 패키지 제품을 삼성전자ㆍKTF 등에 납품하고 있다. 또 중국 티안마사에 관련제품을 수출, 지난해 총 매출이 350억원에 육박했다.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휴대폰용 멀티칩 FCOF(최소Pitch:48㎛, SMD 포함) 양산 기술을 개발한 업체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01년 10월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컬러 휴대폰용 TFT-LCD 모듈의 FCOF 협력업체로 지정됐다. 삼성전자의 SMTㆍCOF부문 협력사로 COF의 경우 삼성전자에 독점공급하고 있다. 매출의 70% 이상이 삼성전자에, 20% 가량은 KTF에 납품하고 있어 매출구조가 안정적이다. 핸드폰 시장의 호황에 따라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사업성이 매우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핸드폰 디스플레이부의 핵심기능을 구현하는 LCD CDF와 COG 어셈블리 모듈 조립기술을 확보하고 있고, 이 제품들의 필름피티를 콤팩트화하는 다운사이징 기술도 갖고 있다. 기업부설연구소의 개발인력들이 요소기술을 비롯 다양한 모델을 개발해왔다. 특히 자제 개발을 할 수 있는 독자 R&D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게 큰 특징이다. 당기 매출액 대비 1.33%의 경상개발비를 집행하고 있는 이 회사는 COF 50마이크로 파인피츠, COG 35마이크로 피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디에스의 강점은 김성민 사장을 비롯한 핵심엔지니어들이 이 분야에서 10년 이상 개발 경험을 갖고 있는 전문가들이라는 점이다. 경영진과 연구개발진은 디스플레이 시장ㆍ기술동향에 대한 대응능력이 뛰어나며 양산용 설계기술을 비롯해 공정장비와 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01년 12월부터 스틱IT벤처투자로부터 총 85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풍부한 자금을 확보한 이 회사는 2001년 매출액 26억원의 자그마한 휴대 폰 부품업체에서 지난해말 기준으로 매출액 350억원을 올리는 중기업으로 성장했다. 또 지난해말 설비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2배로 늘렸으며 올해는 1,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민 사장 은 삼성SDI 구매팀장 출신으로 99년 4월 아이디에스를 창업해 삼성협력업체로 회사를 키웠다. 지난 6월에는 유망중소기업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 사장은 “비록 업력은 짧지만 핸드폰시장 호황에 따라 성장속도가 빠르다”고 밝혔다. (031)323-1980 <성장기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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