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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학교는 2014학년도 정시모집을 가·나·다군 모두에서 진행한다. 자연계열은 국어 A, 수학 B, 영어 B, 과학탐구 응시자만, 인문계열은 국어 B, 수학 A, 영어 B, 사탐 응시자만 지원할 수 있다.
가군은 수능 70%와 학생부 30%로, 나군과 다군은 수능 100%로 학생을 선발한다. 다만 가군에서는 수능 우선선발을 통해 모집인원의 50%를 수능 100%로 뽑는다. 의학과는 다군에서만 20명을 선발하며 1단계는 수능 100%, 2단계는 1단계 점수 80%+면접 20%로 진행된다. 2단계 전형에 참여하는 1단계 합격자는 200명(10배수)이다.
아주대학교는 큰 틀에서는 지난해와 입시전형이 비슷하며 정시 나군에서만 모집학과와 인원을 늘렸다. 지난해 나군에서 기계와 전자, 소프트웨어융합학과만 선발했지만, 올해는 자연계 전 학과로 범위를 확대했고 인원도 대폭 늘렸다. 나군에서는 4개 영역 모두 응시한 수험생만 지원할 수 있으며 수능 100%로 수학 B 50%와 과탐(두 과목 평균) 50%로 학생을 선발한다.
자연계열에 속한 건축학과와 미디어학과, 간호학과의 경우 과거 정시 가군에서는 자연·인문계열 학생이 모두 지원할 수 있도록 열어놓았던 것을 올해는 BAB사탐 응시자(인문계열 학생)만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한호 아주대 입학처장은 "아주대학교는 학과별로 가·나·다군의 선발기준이 다른 만큼 본인의 학생부와 수능 성적을 고려해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주대학교 정시전형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하며 2014년 1월 24일 최초 합격자를 발표한다. 우선선발은 1월 10일에 발표한다.
아주대학교는 신입생만을 위한 장학제도를 마련해두고 있다. 지난해 신설된 아주드림장학은 정시 최초합격자로서 아주대학교에 입학한 학생 전원에게 등록금 1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수능성적만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수능확정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수능확정 장학제도란 언어와 수리, 외국어 백분위 점수의 평균치를 기준으로 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등수와 상관없이 본인의 점수만으로 장학금을 받는 것이다. 수능확정 장학제도인 학업우수장학S의 경우 ABB(자연계열)에 응시한 학생은 상위 7% 이내, BAB(인문계열)에 응시한 학생은 상위 4% 이내에 들면 4년간 수업료와 입학금, 기숙사비를 전액 면제해주며 기숙사 입사를 보장하고 교환학생 100% 지원할 수 있는 등 혜택을 준다. 학업우수장학 A의 경우 ABB에 응시한 학생은 상위 9% 이내, BAB에 응시한 학생은 상위 6% 이내에 들 경우 4년간 수업료 50% 면제 또는 교환학생 80% 지원, 2년간 기숙사 입사보장의 혜택을 받는다.
2013학년도의 경우 정시선발인원 910명 중 235명이 이 장학의 혜택을 받았다. 정시전형으로 입학한 학생 4명 중의 1명이 장학금 혜택을 받은 셈이다.
아주프런티어장학은 수능 언어, 수리, 외국어 백분위 평균 상위 2% 이내 학생에게 지급되는 장학으로 학부과정에서는 기존 수능확정 장학인 학업우수장학 S의 혜택에 더해 학업장려금 월 50만원이 주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