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저공해 버너개발 ‘불꽃’/흥국·수국 등 업계 신제품 잇달아

보일러용 중소버너업체들이 환경오염물질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저공해 버너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흥국공업 수국 청우공업 고신열관리등 버너업체들은 분진은 물론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과 같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인 버너를 잇따라 개발하고 있다. 흥국공업은 화구를 확산기타입으로 설계해 연소공기의 충돌이 없앴고 비례제어방식을 채택 완전연소를 유도,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도시가스용 버너를 최근 개발했다. 수국은 이탈리아 유니가스사와 기술제휴로 화염을 연소로 내부에서 되돌려 연소시키는 자기재순환방식을 채택한 중질유용 버너를 개발했다. 청우공업은 오일분사노즐(오일건)을 개량하고 외부순환방식을 채택한 중질유용 중대형버너을 개발했고 고신열관리와 동후공업도 외국사와 제휴 등을 통해 저공해버너를 개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들 대기 오염물질을 선진국에서는 이미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어 국내에서도 규제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저공해 버너 시장규모가 미미하고 이들 제품들이 기술개발의 초기단계에 불과해 제조원가를 낮추는 등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고 지적했다.<문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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