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살 제거용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보톡스가 뇌졸중으로 인한 마비나 궤양 등 다양한 증상에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타임스는 2일 근육이완과 통증완화가 필요한 여러 증세의 치료에 보톡스를 사용하는 실험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는 미식품의약국(FDA)의 승인 신청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도 상당수에 이른다고 밝혔다.
각종 실험을 통해 보톡스의 치료효과가 기대되는 분야는
▲뇌졸중 마비
▲편두통
▲안면경련
▲말더듬
▲요통
▲요실금
▲손가락 경련의 일종인 서경(書痙)
▲컴퓨터 자판을 오래 쳤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손가락 통증인 수근관증후군
▲테니스 엘보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라고 타임스는 소개했다.
보톡스가 이처럼 다양한 증세에 효과를 보일 수 있는 것은 근육이완 및 통증제거제로서 주사한 부위에만 작용하고 마비 없이 근육을 완화할 수 있으며 수개월간 지속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일정기간이 지난 후에는 없어져 복원도 가능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상영기자 sa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