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범세계 위성휴대통신서비스인 ICO의 위성관제소를 유치, 천안 위성지구국에 건설한다고 17일 발표했다.ICO는 지상 1만㎞ 상공의 중궤도에 12개의 위성을 발사, 전세계를 대상으로 음성 및 데이터, 팩스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통신서비스. ICO는 오는 7월 러시아 카자흐스탄에서 첫번째 위성을 발사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000년 8월까지 12개의 위성을 발사한 뒤 2000년 8월부터 본격적인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통신은 이번 ICO 위성관제소를 유치함에 따라 무궁화위성 관제기술과 함께 우주통신분야의 독보적인 기술을 확보하게 됐으며 아울러 2009년까지 약 340억원의 위탁운용 수입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류찬희 기자 CHAN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