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비자코리아] 다기능 카드시대 본격 개막

9일 비자코리아(대표 김영종)는 올해 12월부터 6개월동안 칩카드상용화를 위한 여의도프로젝트 시범운영에 들어가 내년부터 본격적인 칩카드 발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비자코리아는 이를 위해 비씨, 국민, 삼성, LG, 외환, 신한은행 등 6개업체와 제휴, 총 8만장의 칩카드를 발급키로 했으며 500개 점포에 단말기를 깔아 결제와 승인등 실거래운영을 실시간으로 체크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여의도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IC칩은 독일 슬럽버저사와 국내 현대전자가 공급하게 되며 단말기는 나이스와 한국정보통신(KICC)이 개발한 제품이 사용된다. 이에따라 편리하고 보안성이 뛰어난 칩카드가 등장, 지난 10여년간 신용카드의 주력이었던 마그네틱 카드를 대체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비자캐시카드의 경우 신용카드를 통해 현금을 충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잔돈을 주고 받기가 불편한 소액거래에 편리하게 이용될 수 있다. 비자코리아는 이를 바탕으로 향후 칩카드에 신용카드기능은 물론 교통·로열티·전자지갑 , 신분증 등의 기능을 추가해 비자 스마트카드, 비자 캐시카드를 선보일 방침이다. 특히 비자코리아의 이번 여의도프로젝트에서는 거래및 승인시스템으로 개방형 플랫폼이 사용되어 비자카드가 발급되는 전세계에서 한 장의 카드로 사용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비자는 이미 일본 고베와 시부야 등을 비롯해 전세계 33개국에서 비자 스마트카드와 비자캐시의 시범운영및 발급에 들어간 상태다. 비자코리아 정도영 여의도프로젝트 팀장은 『비자 캐시와 스마트카드는 신용카드를 다용도로 쓸 수 있도록 만든 상품으로 보안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라며 『오는 2006년까지 아태지역에서 23억장의 수요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비자는 오는 2006년까지 국내에서 발급되는 비자카드를 칩카드로 대체해나가 오는 2008년까지 전세계에서 통용되는 비자카드를 칩카드로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 조용관기자YK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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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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