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휠라코리아 상승세 탔다


휠라코리아가 탄탄한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증권사들의 호평을 받으며 상승 시동을 걸고 있다. 휠라코리아는 지난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06% 오른 8만5,900원에 장을 마쳤다. 한주간 상승률은 2.87%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4.99%)보다는 낮았지만, 올해 예상 실적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게 증권사들의 평가다. 양지혜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올초 EMEA(유럽ㆍ중동ㆍ아프리카) 지역의 휠라 총괄 영업권을 소유하고 있었던 라이선스 업체인 인테그릭스(Integrix)사를 인수함으로써 영국, 러시아, 동유럽, 이스라엘, 남아공, 중동 및 아프리카 등에서의 로열티 수익이 상승할 것"이라며 “기존 고가직영점 방식에서 도매판매 방식으로의 유통망 재정비와 중저가 제품부터 고가의 기성성제품까지 강화된 제품 라인업도 매력포인트”라고 밝혔다. KTB증권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휠라코리아의 로열티 매출액은 지난해 378억원에서 올해 424억원, 2012년 437억원으로 증가하다가 2015년 649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투자증권도 "전체 매출의 67%를 차지하는 국내 매출액은 올해 4,58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소비환경이 견조한 데다가 브랜드 인지도 상승, 매장수 확대 영향으로 하반기에도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이어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FILA USA의 턴어라운드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고, 지난 8월 초 미국 최대 골프용품 회사인 아큐시네트 인수를 완료하면서 글로벌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며 추천종목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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