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위는 8일 전체회의를 열고 전 대표를 포함한 국감 증인 8명을 확정해 의결했다. 전 대표는 지난 6월 인터넷 언론매체 '뉴스타파'가 발표한 조세피난처 페이퍼컴퍼니 설립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 7일 버진아일랜드 등지에서 불법 외환거래를 한 혐의로 관세청에 적발된 바 있다.
이밖에 기재위는 서울~춘천고속도로 사업, 부동산세제, 공공기관 운영 및 재무건전화 등과 관련해 박창민 현대산업개발 사장, 장홍균 서울춘천고속도로 대표, 조영철 에스코알티에스 대표 등도 국감 증인으로 출석을 요구하기로 했다.
한편 여야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양건 전 감사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등에 대해서는 이날 증인 채택을 하지 못해 추후 협의를 계속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