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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스코 홈플러스 "직원 마음 잡아야 고객 유치도 쉽죠"
입력2006.02.28 17:05:47
수정
2006.02.28 17:05:47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임직원 초청…특1급 호텔서 비전 설명회 '눈길'
| 27일 오후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비전설명회에서 금난새씨가 지휘하는 음악회를 직원들이 지켜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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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의 마음을 사로잡아라.’
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최고급 호텔에서 음악회까지 곁들이며 직원을 최우수 고객처럼 대접하는 비전설명회를 마련해 눈길을 모았다.
홈플러스는 27~28일 인터컨티넨탈호텔과 하얏트호텔 등 국내 특1급 호텔에서 창립 후 7년간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향후 사업계획 및 비전을 공유하는 ‘2006 컴퍼니 컨퍼런스(비전 설명회)’를 가졌다.
이승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 총 6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비전설명회는 27일 오후6시 인터컨티넨탈 그랜드볼룸에서 임직원 부부를 대상으로 한 ‘패밀리 컨퍼런스-사랑과 감사’로 시작해 28일엔 온종일 하얏트 그랜드볼룸에서 올 경영방침인 ‘신성장 2단계’를 주제로 한 ‘컴퍼니 컨퍼런스’로 이어졌다.
첫날은 임직원 배우자를 초청해 가족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게임 등을 통해 기업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으며, 특히 지휘자 금난새씨와 그가 맡고 있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사랑의 음악회’가 열렸다. 둘째날은 이 사장의 2006년 경영전략 발표와 부문별 경영계획에 이어 우수 점포 및 임직원 시상식이 거행됐다. 홈플러스 가족 모델들이 직접 펼치는 PB의류 패션쇼, 마술공연 등도 펼쳐졌다.
이 사장은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바를 임원뿐 아니라 전직원이 공유하는 것은 기업의 발전과 도약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7년간의 성장 중심엔 비전을 향해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한 직원들이 있었기에 직원을 VIP 고객 이상으로 대우하고 신바람 나는 기업문화 풍토를 만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신입사원인 인사팀 지준용 주임은 “딱딱하고 지루할 것이라는 선입관과 달리 비전설명회가 흥겹게 진행돼 시종일관 행사에 몰입할 수 있었다”며 “비전과 경영전략을 자세히 알고 나니 소속감과 애사심이 더 커지게 된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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