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클린턴 "첨단기술 인력비자 확대"

클린턴 "첨단기술 인력비자 확대"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16일 의회가 외국인첨단기술 인력에 대한 비자한도 확대조치를 이번 회기 중에 처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법안이 통과되면 서명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HIB 비자가 이번 회기에 확대되지 않는다면 놀라운 일』이라며 현재 연간 11만5,000명으로 묶여 있는 이른바 HIB 비자를 얼마까지 늘릴 것인가가 주요 관심사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HIB 비자는 미국 기업주들이 국내에서 충당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숙련노동자에 대해 일정 기간 일정 분야에서 일하도록 미국 입국을 허용하는 제도로 업계는 연간 30만명까지 요구하고 있으나 노동계는 값싼 외국인 노동력을 쓰려는 구실일 뿐이라며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현재 상원에는 연간 HIB 비자 쿼터를 20만명으로 확대시키는 내용의 법안이 오랫동안 계류돼 있다. /워싱턴= 연합입력시간 2000/09/17 17:5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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