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농협, 통합시너지 효과 톡톡

농협금융이 지난 2000년 7월 축협ㆍ인삼협과의 신용부문 통합시너지 효과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농협에 따르면 통합전 농협의 총수신 규모는 63조3,294억원(축협 3조56억원 포함)에서 통합후에는 88조1,120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2년새 39%에 달하는 외형성장을 이룬 셈이다. 대출규모도 통합 당시 44조3,872억원이 지난해 54조4,866억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신용카드 이용액은 통합 당시 11조1,525억원에서 지난해 2배가 넘는 22조6,111억원을 기록하는 등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원조합의 상호예금 예수금도 통합 당시 76조9,877억원이던 것이 2년만에 94조723억원으로 급증했다. 또한 신용대손충당금 적립비율도 통합 전인 1999년말 기준 농ㆍ축ㆍ인삼협이 각각 74%, 36.8%, 17.4%였으나 지난해 12월에는 전 조합이 100% 이상 적립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김홍길기자 wha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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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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