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車노조 부분파업 투쟁수위 낮춰

지난 6일부터 엿새째 전면파업을 벌여온 현대자동차 노조가 다시 부분파업으로 투쟁수위를 조절했다.노조는 13일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열린 중앙쟁의대책위원회에서 『14일과 15일 오전 8시 주간조 근로자가 출근해 2시간 근무하고 나머지 6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가는데 이어 야간조 근로자도 오후 9시 출근후 2시간 근무한 뒤 모두 퇴근키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이 임금협상에 참석하지 않고 있고 정부도 자동차산업 해외매각 반대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자 노조는 무조건적인 전면파업 보다는 부분 및 전면파업을 섞은 장기화 투쟁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노조는 다음주 투쟁일정에 대해서는 16일 오후 다시 중앙쟁대위를 열어 논의하기로 했다. 울산=김광수기자 KSKIM@SED.CO.KR 입력시간 2000/04/13 19:34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