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의 가장 큰 강점은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끊임없는 도전과 시장개척 정신이 돋보인다는 점이다. 전집 출판에서 시작해 방문 학습지, 단행본 출판, 방과 후 컴퓨터교실 사업 등으로 순차적인 사업 확장을 이뤄 현재는 각 분야에서 선두업체로 자리매김했고 미취학 아동 학습지 1위 사업자로 부상했다. 그러나 주가는 신규 사업인 토이렌털 사업을 철수하던 지난해 2ㆍ4분기와 3ㆍ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이 각각 마이너스 11%, 14% 수준에 그쳐 이익성장이 둔화되며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4ㆍ4분기에는 빠른 실적회복이 이어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5%로 크게 증가했으나 주가는 조정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 그치고 있다. 올해 실적은 지난해 4ㆍ4분기에 집중됐던 학습지 회원 증가, 전집 및 단행본 판매사업, 그리고 스쿨본부 사업의 빠른 성장으로 이익증가 효과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이러한 실적개선 추이는 아직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올 1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으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2%, 34%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북렌털 신규사업도 회원 수가 꾸준히 증가, 손실폭이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돼 이익개선에 더욱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웅진씽크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3만2,600원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