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청정원 '마시는 홍초'가 일본 음용 식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9월까지 이 제품의 일본 수출액은 작년 전체 해외 수출액(14억원)의 17.4배에 달하는 244억원을 달성했다.
일본 유통업계 자료에 따르면, 마시는 홍초는 일본 내 음용식초 시장에서 점유율 13.5%를 기록해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대상은 설명했다.
마시는 홍초가 일본에서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것은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걸 그룹 ‘카라’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8월부터 인기 걸 그룹 카라가 일본에서 홍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데, 카라의 모델 기용 소식이 알려진 7월부터 매출이 급증해 7∼9월 3개월간의 매출만 221억원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마시는 홍초의 일본 매출은 20억여원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대상은 올해 일본 매출 목표를 당초 175억원에서 35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 상태지만 현재 추세라면 500억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대상은 현재 800여개인 일본 내 유통 점포를 3,0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