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진흥상호신용금고 주가가 5,000원을 돌파, 한때 5,470원까지 가는 등 액면가를 넘어서자 직원들 사이에 웃음꽃이 만발.지난 97년 말 외환위기 발생 이후 최악의 유동성 위기를 거치며 1,000~2,000원대에 줄곧 머물던 주가가 지난해 12월 말 결산 흑자반전과 소액대출 호전에 힘입어 한달 만에 두배 이상 껑충 뛰어올랐기 때문. 현재 상장 금고 가운데 액면가를 딛고 올라선 금고는 진흥이 코미트금고에 이어 두번째.
진흥금고의 한 관계자는 "코미트금고 역시 5,000원선을 오르내리고 있지만 거래물량이 적어 탄력성이 약한 상태"라며 "주가 회복으로 직원들 사기가 높아진 것은 물론 예금고객도 늘고 있다"고 자랑하는 등 시종일관 흐뭇한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