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경기도와 안성시는 오는 2002년까지 안성시 서운면 능서리에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수도권정비위원회에 산업단지계획안 심의를 요청했다.안성시는 이를위해 교통·인구·환경영향 평가 등을 이미 받아놓은 상태로 산업단지계획안이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와 수도권정비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를 통과하는 오는 9월께부터 본격적인 단지조성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건교부는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산업단지에는 석유화학 조립금속 기계 음식료품 분야의 국내외 업체가 입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산업단지는 특히 수도권 지역에 들어서는 대규모 산업단지여서 국내외업체들간의 입주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해당업계는 보고 있다.
건교부는 안성시 제3산업단지 조성계획안에 대한 각 부처 의견조회가 끝나면 곧바로 수도권정비실무위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에 올리는 등 사업착수를 서두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번 산업단지는 기존에 흩어져있던 공장을 한 곳으로 끌어모으는 개별입지 차원에서 추진되는데다 수도권이어서 외국업체들이 상당한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권구찬 기자 CHAN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