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비전컴, 인터넷 정보가전시장 진출

마르시스와 제휴 내달 출시인터넷폰 전문 업체인 ㈜비젼컴(대표 이광진 www.visioncomm.co.kr)이 임베디드 시스템 전문업체인 ㈜마르시스(대표 박용규 www.marusys.com)와 전자액자, 홈서버 등 인터넷 정보가전분야 개발 및 제조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비젼컴은 마르시스에 IP(Internet Protocol)관련 기술을 제공하고 마르시스로부터는 임베디드에 관한 핵심기술 등을 제공받는다. 이에 따라 양측은 오는 11월까지 인터넷폰과 임베디드를 이용한 전자액자와 홈서버 등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개발제품은 전량 비젼컴에서 생산하고 국내외 마케팅을 위해 오는 11일 개최되는 한국전자전은 물론 15일부터 개최되는 독일의 뮌헨박람회에 이들 제품을 출품할 예정이다. 전자액자는 PC와 직접 연결, 디지털화된 사진을 LCD 화면의 액자에 띄우는 것으로 기본적으로 20장 정도의 사진을 저장할 수 있으며 외부저장 장치 지원도 가능하다. 또 서버와 연결이 가능해 누구와도 쉽게 전자앨범을 공유할 수 있다. 홈서버는 비디오, 전화, 웹, 전자우편, 팩스 등 가정에 있는 각종 미디어 정보들을 저장하고 분배시켜주는 일종의 컴퓨터 장치로 최근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비젼컴은 인터넷폰 개발 및 생산에서 인터넷 텔레포니 서비스까지 인터넷폰과 관련된 토탈서비스를 제공하는 VoIP전문 업체로 지난 7월 콩글리쉬 영어학습 사이트를 인수, 인터넷폰을 이용한 영어학습 컨텐츠까지 제공하고 있다. 한편 마르시스는 인터넷 정보가전 제품을 개발 및 제조하는 회사로 임베디드 리눅스, 임베디드 브라우져 등 각종 첨단제품에 대한 기반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인터넷 셋탑박스, 디지털TV 셋탑박스 등을 개발한 회사다. 조충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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