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2일 발표한 '2013년 상반기 항공교통량 통계분석'에서 지난 상반기 우리나라 영공이 가장 붐빈 시간은 오전10시로 시간당 평균 129대가 운항했다고 밝혔다.
항공교통량은 우리나라 공항에 이착륙한 항공기와 우리나라 영공을 거쳐 지나간 항공기의 수를 포함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항공 교통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27만1,000대)보다 5% 늘어난 28만5,000대로 집계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항공 교통량 증가 원인은 봄철 해외여향 수요와 한류열풍으로 중국과 동남아 여행객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특히 국제선 교통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15만3,000대에서 16만7,000대로 9.64%나 늘었다. 국내선은 9만9,000대로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