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亞太 수학올림피아드' 한국이 주관

내년부터 3년간

아시아ㆍ태평양 국가들의 영재들이 수학실력을 겨루는 아시아ㆍ태평양 수학올림피아드대회(APMO)가 내년부터 2007년까지 매년 한국 주관으로 열린다.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수학올핌피아드(IMO)에 참석한 APMO 회원국 대표들은 지난 9일 총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대한수학회(회장 조영승 이화여대 교수)가 16일 밝혔다. APMO는 참가국의 학생들이 한곳에 모여서 치르지 않고 APMO 주관국이 보내온 수학문제를 자국에서 치른 뒤 답안과 함께 채점표를 주관국으로 보내 성적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APMO 주관국은 참가국의 수학자들과 함께 문제출제에서부터 시험관리, 성적비교 등 대회진행을 총괄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난 6월 치러진 올해 대회(16회)에서 한국은 19개 참가국 중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주관국은 캐나다였다. 대한수학회측은 “이번에 한국이 APMO 회원국으로 결정됨에 따라 국제 수학계에서 위상이 크게 강화되고 국내에서 수학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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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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