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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 붙은 건설사들의 ‘마천루’ 아파트 분양 대전

천안 레이크타운 2차 푸르지오 조감도

초고층 아파트가 분양 시장을 달구고 있다. 초고층 아파트는 그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경향이 높아 분양 결과가 주목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 훈풍을 타고 한동안 뜸했던 초고층 아파트들이 속속 분양 채비를 하고 있다.

우선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은 6월에 경기 안산시 선부동에서 ‘안산 메트로타운 푸르지오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안산에서 최고층인 최고 47층으로 지어진다. 10개 동 규모에 59~84㎡(이하 전용면적)의 아파트 1,600가구와 18~22㎡ 오피스텔 440실로 이뤄진다.


반도건설은 이달 김포한강신도시 마산동 CC-01블록에서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4차’를 분양한다. 최고 35층의 아파트와 상가가 어우러진 주거복합단지로 지어진다. 김포한강신도시 분양 단지 대부분이 30층 이하인 것을 감안하면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74~84㎡ 총 461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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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천안시 성성3지구 A2블록에서 천안에서 가장 고층인 ‘천안 레이크타운 2차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최고 39층 13개동 62~99㎡ 총 1,730가구로 지어진다.

초고층 오피스텔도 눈에 띈다.

힘찬건설이 동탄1신도시에 분양 중인 ‘동탄 헤리움’은 오피스텔에 보기 드물게 최고 20층으로 지어진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부산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 될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 도급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개발에 나선다. 101층 랜드마크 타워 1개동과 85층 주거타워 2개 동을 짓는 사업이다.

업계에서는 초고층 아파트는 그 지역 내에서도 우수한 조망권과 일조권을 갖춰 수요자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또 대부분 대형건설사가 참여하거나, 대규모 단지가 많아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가격면에서도 선도역할을 한다.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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