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한·터키, 원전 협상 착수

11월 협상 완료 목표로 6~7일 터키서 개최

터키 원전 수출을 위한 한국과 터키 정부간 원전협력 협상이 시작됐다. 양측은 이달 중으로 협상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서 합의서에 서명할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는 오는 6일과 7일 터키 앙카라에 있는 에너지부 청사에서 국장급을 대표로 하는 정부간 첫 실무협상회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원전의 위치와 규모, 사업방식 등 시놉 원전사업 협력에 관한 기본사항과 양국 정부의 지원 등을 논의한다. 양측은 지난달 말 협약 협상안의 초안을 교환했다. 박영준 지경부 2차관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양측간 의견 조율을 거쳐 G20 정상회의 때 서명하는 것이 목표”라며 “협상은 언제든지 타결될 수 있기 때문에 아프리카 순방 중에라도 터키로 달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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