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양기전 “올 순익 10.7% 증가”

◎대우신차 호조로 매출 1,500억 무난자동차부품업체인 동양기전(대표 조병호)이 대우자동차 판매 증가에 힘입어 올 매출이 전년보다 20% 증가한 1천5백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17일 동양기전 관계자는 『지난해말부터 대우자동차에서 신차를 잇달아 출시함에 따라 파워 윈도우용 모터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20% 증가한 1천5백억원, 경상이익은 13.1% 늘어난 75억원, 순이익은 10.7% 증가한 63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자동차가 지난해 11월 라노스를 출시한데 이어 올 2월 누비라, 3월 레간자등 신차를 잇따라 출시하며 시장점유율이 지난 1·4분기에 대폭 증가했다. 대우자동차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10.9%에서 올해 1·4분기에 16.6%로 5.7%포인트 증가했다. 이에 따라 파워 윈도우용 모터를 주로 대우자동차에 납품하고 있는 동양기전의 생산량도 증가하고 있다. 동양기전은 또 오는 10월부터 2001년까지 5년간 세계 최대의 모터보트 제조업체인 미국 머큐리마린사에 1억달러 규모의 모터보트용 유입실린더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유압실린더 매출 증가도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동양기전은 쓰레기 소각로 사업과 음식물찌꺼기 처리 사업, 화훼사업에도 진출해 사업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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