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국내 대표적인 가치주 펀드인 '신영마라톤증권투자신탁'을 판매하고 있다.
신영마라톤펀드는 저평가된 기업에 장기 투자해 수익을 추구하는 대형 가치주펀드다. 기업의 내재가치뿐만 아니라 성장성과 주요 사업부문의 견조성, 기업 인지도, 브랜드파워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투자한다. 또 주가는 결국 기업의 내재가치로 평가받는다는 믿음을 지키며 저가에 주식을 사서 목표한 가격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긴호흡을 가지고 기다리는 것이 펀드의 주요 전략이다.
잦은 매매나 시장상황에 따라 주식 편입 비율을 조절하는 마켓 타이밍 방식의 투자를 지양한다. 대신 여러 종목에 폭넓게 분산투자하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펀드를 운용하는 펀드매니저가 운용과 리서치를 함께 수행함으로써 운용에 대한 책임을 보다 명확히 하고 있다는 점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운용철학 중 하나다.
신영마라톤펀드는 실제 마라톤 경기에서처럼 자신만의 운용철학으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레이스를 하고 있다.
2002년 설정된 이후 8월22일 현재까지의 누적수익률은 356.03%(모닝스타 집계)를 나타내고 있다. 변동성과 같은 시장의 위험에 대비한 수익을 나타내는 지표인 샤프지수는 지난 2년간 상위 3% 이내(8월 19일 제로인 기준)에 들어갈 정도로 안정된 수치를 보여준다. 실제로 시장상황이 어지러웠던 올해 상반기 국내주식형펀드가 줄줄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마라톤펀드는 7%에 가까운 수익률로 동일유형 펀드 상위 3%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