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출근 중에 쓰러져 의식불명이 된 니시야마 신이치 신임 주(駐)중국 일본 대사 후임 인선 작업에 착수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11일자로 발령받은 니시야마 대사가 10월 중에 부임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한데다 댜오위다오(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중일간 외교문제가 첨예해지고 있어 일본 정부가 신속히 후임 인선에 나섰다"고 전했다.
특히 주 중대사 부임이 늦어질 경우 중일 외교에서 일본이 곤란한 국면에 놓일 수 있고 사령탑 부재에 따른 외교문제 해결에 어려움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일본 내각에 확산돼 신속히 후임 인선 작업에 나선 것으로 신문은 해석했다.